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여성가족부는 2011년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한부모․장애부모․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2005년 46개소를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는 전국에 200개소를 운영하게 된다.
우선, 전국 194개소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에서 저소득․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중 40개소는 농․산․어촌형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특별히 장애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 2개소, 맞벌이 가정청소년 대상 1개소, 저소득가정과 맞벌이 가정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아카데미 1개소를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일반가정 청소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엄마가 신뢰할 수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2개소를 시범 운영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의 공공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등과 연계․협력이 가능한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의 정기적 건강관리, 개인별 활동 포트폴리오 도입, 휴무 토요일 근로 가정의 나홀로 청소년 돌봄지원 등이 강화돼 가족 친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평가시스템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 ‘방과후학교’와 보건복지부 ‘지역아동센터’와 대상자 선발, 프로그램 교류, 지역사회연계 등 연계․협력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사업은 가족․여성․청소년 업무 연계를 통해 건강한 가족 기능보완 등 서민복지 대책 사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균형있는 성장과 함께 서민안정 및 사회적 일자리확대 등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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