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들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자살문제, 인터넷중독 등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행동문제에 대해 학교 및 지역사회 정신보건센터를 중심으로 조기진단에서 치료까지 연계 실시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과부의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사업은 지난 2007년 96개의 시범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약 38% 수준인 4,300개교의 초1․4, 중․고1학년 학생 약 90만명을 대상으로 자체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정서․행동문제경향이 심각한 학생은 관할 전문기관(정신보건센터, Wee센터 등)에 의뢰해 심층적인 검사와 면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기관(정신보건센터, Wee센터)에서 심층사정평가와 상담․치료 등 사례관리를 할 때는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후, 해당 학교 및 학부모의 요구와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유형을 바탕으로 개별화된 서비스 계획(ISP: Individualized Service Plan)에 따라 체계적인 정신보건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교과부는 복지부 및 전문기관(정신보건센터, Wee센터) 관계자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해 학생들의 건강한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