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환경부는 일반국민과 환경영향평가 관계자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EIASS)을 전면 개편하고, 공간분석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올 2월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본 시스템 지리정보서비스 위성영상의 해상도가 낮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항상 최신성이 유지되는 고해상도 위성영상(Goole Map)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최신 IT기술인 융․복합서비스((Mash-up) 기능을 활용해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환경관련 주제도와 중첩해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생태자연도 등급 등 각종 규제지역을 사업지에 동시에 표출해 봄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환경영향평가 공간분석 기능은 개발사업자와 영향평가대행자가 설계도면(CAD)으로 대상지역의 입지 제약인자를 사전에 손쉽게 분석해 볼 수 있게 기능이 크게 개선됐다. 주요기능으로는 토지이용 분석, 표고 분석, 경사도 분석, 절·성토 분석, 능선분할 분석, 지형축 분석, 규제지역 반경검색, 유사사업 반경검색 등 영향평가 관계자를 위한 특화서비스들이 있다.
기존의 측정지점 중심으로 단일 측정항목만 조회할 수 있었던 지리정보시스템을 사업지 중심으로 개선해 모든 측정항목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환경성검토서, 환경영향평가서 원문 CD를 우편으로 제출하는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을 개선해 협의내용, 이행실적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사업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등 한층 더 내실 있는 환경영향평가 업무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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