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양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일 대전 한국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제9회 원자력대학생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총 13명의 우수 논문 작성자에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대상) 및 원자력관련 연구기관상(우수상) 등을 선정했으며, 서울대학교 반영석 학생에게 대상이 수여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의 주제는 ‘전노심 수송계산 코드 nTRACER의 선추적 효율성 향상’으로, 원자력 노심코드분야에서 창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0년도에 선정된 110명의 원자력 관련 이공계 대학생들이 1년간 창의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을 구두 발표 19편 및 포스터 발표 91편 등 총 110편의 논문으로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논문연구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의 연구개발과 안전을 책임지게 될 차세대 핵심인력인 대학생들이 앞으로도 우리나라 원자력분야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과학기술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교과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02년부터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원자력 및 유관분야 이공계 대학생의 연구개발능력 함양 및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원자력대학생 논문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 사업에 선정된 대학생에게는 연구활동 장려를 위해 연간 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연구현장 방문, 원자력발전소 견학, 연구결과 발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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