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고 혼자서는 해결 못하는 고민이 있을 때 이를 도와주는 ‘청소년전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APP)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청소년전화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다.
이에 청소년이 위치한 곳에서 ‘청소년전화 1388 전화걸기’를 클릭하면 가장 가까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자동 연결돼 전문상담가가 전화로 365일 24시간 청소년의 고민을 들어주고, 지역 내의 여러 기관과 연계해 의료, 법률, 자립 등 종합적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앱에는 청소년들에게 매일 아름다운 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열어주는 ‘파란우체통’이 있다, 파란우체통은 약 6,000건의 다양한 고민과 답변 내용을 검색할 수 있는 ‘고민해결백과’와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보는 재미있는 만화가 수록된 ‘모바일만화방’ 등 유용한 컨텐츠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전국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진행되는 부모교육, 또래상담, 품성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박애선 전국청소년상담지원센터 협의회장은 “청소년전화 앱 개발은 청소년에게 친숙한 뉴미디어를 이용해 청소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풍부한 정보와 종합적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위기의 취약한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 등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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