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재)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유니세프, 대구광역시와 공동주최하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Asia Song Festival)’의 추가 라인업을 4일 발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비스트(BEAST)’, 아시아최고신인가수로는 ‘미쓰에이(miss A)'가 확정됐으며, ‘유키스(U-KISS)'와 ‘지나(G.NA)'는 아시아 인플루언셜 아티스트로 선정돼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설 예정이다.
비스트는 지난 2009년 데뷔 이래, 국내외에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단기간 내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톱 남자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에 아시아 인플루언셜 아티스트로 참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비스트는 일본에서 첫 정규 앨범 ‘소 비스트(SO BEAST)’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차트 2위, 일본 최대 모바일 차트인 레코초쿠(Recochoku)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발매 첫 날 2만 6,565장이 팔려 케이팝 열풍의 또 다른 주역으로 떠올랐다.
2010년 7월 데뷔 후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인 걸그룹 미쓰에이가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아시아 최고 신인가수(The Best Asian New Artists)로 참가 한다. 역대 아시아송페스티벌의 아시아최고신인가수로는 2008년 ‘샤이니(SHINee)’, 일본의 ‘베리즈코보(Berryz工房)’, 2009년에는 투애니원(2NE1) 등이 있다. 미쓰에이는 데뷔곡인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로 단 22일 만에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 후 가장 빨리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걸그룹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유키스'와 차세대 솔로 여가수 '지나'는 ‘아시아 인플루언셜 아티스트(The Asia Influential Artists)’로 참가한다. 최근 유키스는 일본의 톱스타 하마사키 아유미(浜崎あゆみ), 코다 쿠미(倖田來未), 에그자일(EXILE) 등과 대표적인 한류스타 보아, 동방신기 등이 소속돼 있는 일본 현지 최대 연예기획사 에이벡스와 손을 잡고 일본에 진출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일본에서 '0330'이 수록된 미니앨범 '브랜 뉴 키스(Bran New KISS)' 라이선스판을 발매한 유키스는 오는 12월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을 발매하고 내년에는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 열풍 속에서 대표 솔로 여가수로서 올 한 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지나는 2010년 ‘꺼져줄게 잘 살아’로 혜성 같이 가요계에 등장한 지나는 데뷔하자마자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올 상반기 발표한 '블랙 앤 화이트(Black & White)'가 대히트를 기록하며 몽키3 주간차트 톱 10에서 7주째 롱런, 상반기 톱10 최장 스테디셀러로 선정되는 등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올해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아시아 6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아티스트 13개 팀이 참가해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게 됐다. 아시아 각국 대표로 참가하는 국내 가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이승기’, ‘비스트’와 해외가수 일본 ‘퍼퓸(Perfume)’과 ‘트리플에이(AAA)’, 대만 ‘하윤동(何潤東, 허룬동)’ 등은 아시아 대중문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명의 감사패와 재단 이사장 명의의 아시아 최고가수상 트로피가 각각 수여된다. 또한 올 한해 국내외로 활약이 돋보인 미쓰에이는 아시아 최고 신인가수상을 수여 받을 예정이며, 유키스와 지나는 올해의 유망주로서 아시아인플루언셜 아티스트상을 수여 받는다.
아시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대중음악축제인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대구광역시 및 유니세프와 함께하며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공식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2011 아시아송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a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팬들을 위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공식 홈페이지도 운영 중이며, 아시아송페스티벌 공식 트위터(@asongfe)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oveasongfe)을 통해서도 아시아 음악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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