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한류 스타 장근석이 전날 오후 6시30분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 연예인 야구팀 플레이 보이즈와 일본 프로야구 OB팀 올스타즈 간의 자선경기 식전 행사에서 한국팀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애국가를 열창했다고 25일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밝혔다.
이날 장근석은 지난 20일부터 '2011 장근석 인 재팬 올웨이즈 클로스 투 유'로 일본 3개 도시 투어 공연을 하고 있지만 23일 오사카 공연을 마치자마자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도쿄로 이동했다.
소속사는 "투어공연 중이라 스케줄 조정이 어려웠지만 도쿄돔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어 장근석이 꼭 부르겠다고 해 이날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계속이어지는 공연으로 목 상태가 좋지 않던 장근석은 애국가를 잘 부르기 위해 24일 오후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하자마자 곧바로 병원으로 가서 목 치료를 받은 후 도쿄돔 행사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금번 동일본 대지진 피해 성금을 모으기 위한 자선행사로 열린 이 경기는 일본 프로야구 OB팀이 한국 플레이 보이즈에 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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