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거점으로 65개 지원됐던 학생오케스트라를 2012년에는 85개교를 추가 지정해 총 150여개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 8개 종합예술교육 선도교육청을 지정해 학생오케스트라와 연계해 합창, 뮤지컬, 밴드 등 분야 다양화를 추진한다.
우선 올해 65개 운영학교에서 2012년에는 85개를 추가로 지정해 총 150개의 학생오케스트라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규 85개교에는 창단구성비용(1교 8천만원), 기존 학교에는 운영비(1교 2천만원)의 교과부 지원이 마련되며 운영에 대한 컨설팅, 악보 뱅크, 교사연수, 페스티벌, 운영사례집 등의 공동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총 8개의 종합예술교육 선도교육지원청을 지정해 학생오케스트라를 기반으로 합창,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예술분야 융합 정착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종합예술교육 선도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당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학교연합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지원하고 운영학교들의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 체계를 총체적으로 담당해 나갈 전망이다.
이번 계획에 따른 운영학교 선정은 해당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진행되며 운영학교별 적합성에 관한 현장실사 등 세부 심사를 통해 운영학교 선정이 최종 확정된다. 85개의 신규 운영학교와 8개 종합예술교육 선도교육지원청은 내년 2월 중 운영에 관한 세부 설명회를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착수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를 기반으로 2012년에는 확대 정착 및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학교 기반으로 지역적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현장과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함양해 나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