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신들의 만찬'에서 베일에 쌓인 천재 요리사 해밀(이상우 분)과 그의 매니저(이민지 분)의 관계가 단순 친구가 아니라 함께 복수를 계획한 사이였음이 지난 토요일 11회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TV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조윤정 극본, 이동윤 연출)10회(3월 3일 방영분)에서 처음 등장했던 이민지(제인)는, 신선하고 사랑스런 이미지와 매끄러운 영어 대사 및 자연스런 연기로 이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극중 도윤의 친구이자 매니저이기도 한 그녀는 스스럼없이 도윤에게 깜찍한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도윤앓이에 빠진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지난 10일 (토요일) 항상 얼굴에 지니던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를 벗어던지고 도윤을 향해 정색하며 복수 계획을 상기시키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사람의 정확한 관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제인의 복수 대상도 백설희(김보연)인가?” 등 그녀의 반전 모습에 궁금증을 드러내는 글들이 올라오는 한 편, “신인인데 연기 잘하는 것 같다.”, “자주 나와서 도윤의 과거를 알려주면 좋겠다.”는 등 그녀를 응원하는 글도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한 편, 제인은 일요일 밤 방송된 12회에서 도윤과 백설희의 관계를 알고 사나래를 골탕먹이는 계획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장난이 가득하고 시니컬하기까지 한 미소를 되찾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주목하게 하고 있다.
'신들의 만찬'은 파업 여파로 인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 뿐 아니라 드라마들도 속속 결방되는 상황 속에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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