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재혁 기자] 보건복지부는 23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위원회’를 개최해 '2012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을 확정했다. 금번 위원회에서 공공기관들은 지난해 구매 실적(2,358억 원) 대비 80.9% 증가한 4,267억 원을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우선구매 의무구매비율 1%를 올해 공공기관 총 구매 예정액(42조 원)에 적용한 금액이다.
2011년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실적을 종합한 결과, 총 구매금액은 2,358억 원으로 2010년 실적(1,902억 원)보다 2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도에는 2010년도에 비해 평가대상기관이 대폭 확대된 공기업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구매실적이 작년 대비 감소해 향후 적극적인 우선구매 실적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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