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행남 단장】 ‘대학은 학문연구에 몰두하고 기업은 제품 개발·생산에 치중한다’는 종래의 관념을 탈피해 전국 대다수 대학과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행남, http://iacf.chosun.ac.kr/)은 국내외 유망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미래 투자가치 산업에 대한 연구개발(R&D)·기술이전·창업보육·인재육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4월 출범한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2005년 6월 전국 종합대학 최초로 광주지역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첨단산학캠퍼스를 구축하고 IT·친환경에너지·첨단부품·광기술·LED 등 9개 분야 200여개의 기업들과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 중이다.
최근 3년간 800건이 넘는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해온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첨단기술 발굴과 상용화에 역점을 둔 특허기술개발 및 이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D역량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술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이전사업은 대학기술이전센터와 기술지주회사 영역으로 세분화하여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한 특허기술을 수요기업에 이전하거나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직접 상용토록 했다.
일예로 산학협력단 내 R&D센터에서 개발한 ‘항암내성진단키트’ 및 ‘세포사유도펩타이드’ 등을 국내외 유수기업들에 기술이전 했는가 하면, 호남지역 최초로 설립한 학내 기술지주회사 아래 제 1호 자회사 ‘티비엠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자가치아뼈이식재’ 등과 같은 치과용 골이식재를 직접 상용화함과 동시에 지역 신성장 동력인 치과산업의 기술기반을 다졌다.
이외에도 산학협력단은 기업경영에 필요한 기술, 경영, 마케팅, 회계 등의 체계적 컨설팅 및 다양한 맞춤보육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를 비롯, 해양생물연구교육사업, 내성세포연구, IT융합신기술연구, 문화컨텐츠기술연구, 동아시아경제연구 등 올해에만 40여개의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하며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조선대학교는 금년 2월 중소기업청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과 3월 교과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사업단장 이행남 산학협력단장)’ 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성공적인 LINC사업 수행을 위해 이행남 단장은 "공대와 자연대 계열에 나아가 어문, 철학 등 인문사회계열의 참여까지 확대·개편하는 ‘산학협력친화형대학체제’ 구축과 각 분야별 전문인력 보강, 창업교육센터 및 자회사 추가설립을 통한 수익에 힘쓸 것" 이란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이행남 단장은 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무형 산업인재 양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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