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17일 유럽 동부에 위치한 벨라루스 공화국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와시젠코(Vladimir Vashchenko) 비상사태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재난관리 정보화시스템 구축 기술지원을 논의했다. 또한 교육훈련 협력과 인적교류 등 양 기관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에 합의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2006년 5월 12일 벨라루스 비상사태부와 재난관리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2006년 체결한 협정서의 구체적 이행을 위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마련, 소방방재청의 중앙소방학교 및 중앙 119구조단과 벨라루스 비상사태부 소속 교육기관과의 방문교류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청장은 “과거에 경험 할 수 없었던 기후변화 및 대형재난이 빈발하는 상황에서 개별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국제적인 공동의 협력과 대처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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