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과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며, 충청·호남권 80개 학교가 참여하는 2012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충청·호남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순천팔마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2010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좋은학교 박람회는 올해는 우수 학교의 교육성과를 해당 지역에 보다 확산시키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편리하게 박람회 현장에 찾아올 수 있도록 하기위해 3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이 중 대전 가오초는 다른 학교에 비해 활동이 두드러지는 방과후 교육활동과 학교문화선도 내용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전북 마령고는 총 3학급 79명이 재학하는 학교로서 농산촌 소규모 학교의 성공 모델을 보여줄 예정이다.
순천 금당중학교는 수학체험전을 통해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워주는 시간을 갖는다. 충북 양철고는 수학 교구 놀이와 과학 키트 조립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전 동아마이스터고는 박람회가 펼쳐지는 순천 팔마종합체육관에 개막일 오전 대형 열기구를 띄워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청·호남권 박람회가 야외행사로 진행된다. 체험 및 공연이 보다 늘어나 박람회장을 찾은 학생·학부모 등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호남지역 대학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이 안내되고,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홍보부스, 한국예술총연합회 진도지부에서 진행하는 체험활동 등 지역사회의 참여가 더욱 확대된다.
이외에도 여수 세계엑스포 홍보관, 박람회장과 엑스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 버스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한눈에 여수 세계엑스포와 좋은학교 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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