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지식경제부는 16일 소재·부품 글로벌 4대 강국 진입의 초석이 될 ‘전략적 핵심소재’ 및 ‘소프트웨어 융합형 부품’ 40개 후보과제를 도출하고 공청회를 개최했다. 동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소재․부품산업 미래비전 2020’의 후속조치로 추진되고 있는 전략적 핵심소재 및 소프트웨어 융합형 부품 개발사업의 후보과제에 대한 세부 기획결과다.
지경부는 올해 선정될 20개의 전략적 핵심소재 및 SW융합형 부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2020년까지 약 10조원의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0개의 후보과제 중 선정될 20개 과제가 모두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2020년까지 2,300여건의 특허 출원을 통해 총 10조원의 매출 달성과 더불어 약 2만 2천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는 것.
지경부는 올 8월까지 기술성 및 사업성 등을 고려해 과제 간 경쟁을 통해 최종적으로 20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4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동 사업은 주관기업을 중소·중견 기업으로 의무화하거나, 우대하고 정부출연금 지원 비율도 최대 70% 이상까지도 가능토록 해 역량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 사업별 중소·중견기업 의무 사항 >
구분 |
전략적 핵심소재 |
SW융합형 부품 |
주관사 |
중소·중견기업 신청시 가점 부여 |
중소·중견기업 의무화 |
정부출연금 비율 |
중소·중견기업 50% 이상 |
중소·중견기업 70% 이상 |
지경부는 이번 공청회와 함께 인터넷 공시를 통해 후보과제들을 공개적으로 검토하고 의견을 수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보완한 후, 8월초 소재·부품 전략위원회에서 올해 지원 대상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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