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현재 고학력 대졸자·청년들의 취업난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닌 장기적인 정체성을 보이며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심각한 상황 속에서 취업을 원하는 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원하는 취업을 하기 위해 각종 ‘스펙(학력, 학점, 토익, 자격증 등)’쌓기에 분주하다. 또 이들은 학벌위주의 취업보다는 실용적이고 전문성 있는 분야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현장실무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기업 등에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곳이 있어 화제다. 그곳은 광주대학교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단장 김갑용 ‘이하 광주대사업단’)으로 전남·광주지역 경제발전에 견인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제대로 된 전문가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기업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의 해외 무역수출시장 개방에 물꼬를 틀 수 있도록 가이드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래서 지역기업인들로부터 잘하고 있다는 평판이 자자하다.
특히 광주대사업단을 이끄는 김갑용 단장은 “학생들과 함께 현장실무체험교육을 하고 있었지만 정부지원 후부터는 좀 더 실질적이고 질 높은 산학협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하도록 사업단도 변화해야한다”고 했다.
이처럼 ‘학생이 우선인 사업단’을 핵심가치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매사에 주일무적(主一無敵)으로 노력하며 학생중심에서 생각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그의 교육철학이다. 이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무역실무와 현장교육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줌으로써 무역전문가의 역할을 제대로 해 취업불황에도 잘 견뎌나가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이 무역전문가를 수많이 양성한 광주대사업단은 국내·외 전시회참가 및 무역업체 인턴 실습에도 참여, ‘무역전문가’로써의 임무수행을 통해 기업의 수출상담, 팜플렛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 수출·계약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징검다리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김 단장은 그간의 공로로 2012 제 3회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지식인 수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지역 내에서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광주광역시와 수출관련 협력 관계를 맺어 내년 5월에 열리는 태국식품박람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 단장은 광주대국제교육원장, 전라남도투자유치위원 등을 활동하며 지난 2009년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1·2차를 수행해 지식경제부장관상과 지역인재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에는 광주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 단장은 “사업단장으로써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향후에도 사업단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선봉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