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호정형외과 김완호 원장】‘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술(BMAC)’은 이미 여러 선진국에서 연골 결손 환자의 조직재생을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1월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최종심의를 통과했다.
이와 같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술의 국내 도입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이가 있다. 바로 ‘국내 최초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 시술병원’으로 유명한 김완호정형외과의 김완호 원장이다.
1998년 병원을 개원한 이후 비수술적 방법으로 통증환자 치료에 주력해왔던 김 원장은 2009년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술이 미국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 없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어 미국에서 임상시험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한 그는 시술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내에 돌아와 환자들의 통증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술은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60cc정도의 혈액을 농축해 줄기세포만 분리한 뒤, 손상된 관절의 연골 부위에 주입한다. 이 때 인체에 주입한 줄기세포가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재생시켜 자가 치유가 이뤄지는 것이다.
또한 이 치료술은 50세 이하의 젊은 층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하지 않아도 통증완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술이 기존의 시술법보다 만족도가 높은 건 사실이나, 연골이 손상되면 주변 근육도 함께 손상되기 때문에 100% 치료가 되진 않는다”며 “완벽한 의료기술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의 경우엔 이 치료술을 이용하면 간단한 운동이 가능할 만큼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엔 줄기세포 치료술에 대한 기준점이 아직 없다”며 “이 시술법에 관련된 매뉴얼 정립과 가이드라인 구축 등이 남은 숙제”라고 덧붙였다.
이런 김 원장은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술 외에 무중력 감압치료로 수많은 디스크 환자들의 고통을 치유하는 데에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무중력 감압치료는 우주인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추간판(디스크) 높이가 상승돼 요통과 각종 통증이 해소된다는 미항공우주국의 실험결과에 착안해 만들어진 비수술적 치료법이다.한 마디로 추간판 탈출증, 퇴행성 디스크 등을 수술, 절개, 약물 없이 치료하는 것이다.
이처럼 연골 손상 및 디스크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서 명성을 쌓아 온 김 원장은 매해마다 한 번씩 필리핀에서 의료봉사를 펼치며, 국내에선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국인 노동자들을 돌보는 데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의술과 인술을 겸비하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국내 정형외과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김 원장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완호정형외과 김완호 원장은 국내 최초 '자가골수줄기세포 치료법' 도입을 통한 정형외과 의료서비스 발전에 헌신하고 환자들의 건강증진과 고객들의 신뢰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2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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