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존중하는 어울림,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2012 전국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대회>를 오는 10, 11일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미리내캠프에서 개최한다. 동 대회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활동가, 관련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다. 2007년도부터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로 여성부·국가브랜드위원회·경기도가 공동 개최하고, 연합뉴스가 후원한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정착 및 사회 통합을 위해 애써온 유공자에게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은 대우증권 사회봉사단에게 돌아가며, 2006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및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녀의 이중언어 학습을 돕기 위해 교재 개발 및 경연대회 개최, 장학금 지원,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어로된 한국요리 책자 및 달력 보급 등 활동을 펼쳤다.
국무총리 표창은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단체),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복희 사무국장에게 각각 수여된다.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5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특히 언어적 장점을 활용한 원어민 강사·콜센터 상담원 교육과 취업연계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은 점을 인정받았다. 송복희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교실을 운영해 한국어 능력을 높이고, 직업훈련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했다.
시상에 앞서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 로이 알록 꾸마르 교수가 ‘다문화 삶의 지혜’을 주제로 명사 특강을 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방문교육, 통·번역, 언어영재 사업 등 일선현장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센터간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한다.
여성부 김금래 장관은 “‘성숙하고 통합된 다문화 사회’로 가기 위해 사회 여러 분야가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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