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지원-재지정 등 전 과정에서 관련부처의 역할을 확대해 산학협력과 취업연계 등을 더욱 강화하는 ‘정부부처 참여형 마이스터고’ 선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졸업 후 100% 취업은 물론 기술명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이번에 ‘정부부처 참여형 마이스터고’로 선정할 분야는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소프트웨어(지경부), 축산․원예․식품․종자생명․수산(농식품부), 해외플랜트 건설(국토부) 분야다. 이들 관련 부처는 신청-개교준비-운영-취업-성과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원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특히 산하기관․산업협회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 산학협력·취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을 통해 ‘정부부처 참여형 마이스터고’ 지정협의 요청서를 오는 24일까지 접수하고, 관련부처와 공동으로 ‘마이스터고 지정․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현장 심의를 통해 ‘정부부처 참여형 마이스터고 표준요건’에 부합하는 학교를 결정, 10월 중 발표하기로 했다. 금번에 지정되는 학교는 관련부처의 지원 등을 통해 1여년의 개교준비 기간을 거쳐, 2014년 3월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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