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홍미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19일 창원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도교육청 성폭력예방교육 담당자, 경남지역 초등교사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교사용 성폭력예방 교육자료 개발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계획에 따라 현장교원들이 활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활동중심의 표준 교수․학습자료를 보급하기 위한 자리다.
경남지역 초등교사·보건교사·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TF)가 중심이 돼 자료를 개발했고 아동·여성 성폭력예방 관련부처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형사정책연구원 전문가들이 자문·감수과정에 참여했다.
자료는 지난해 10월 법무부와 함께 개발․보급한 초등 고학년 학생용 성폭력예방교재를 중심내용으로 교수·학습표준안, 성폭력의 이해,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실제, 학부모 교육자료&담임훈화자료, 관련법률, 자료목록표로 구성돼 있고 활용도를 높이고자 차시별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함께 제작했다.
자료발표회는 예방교육용 교재 소개 및 활용법 안내 → 교재 활용 모의수업 시연 → 예방교육용 애니메이션 시사회 → 질의․응답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자료 활용 수업시연은 자료개발에 참여한 경남주석초등학교 이옥경 선생님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성폭력예방 노래 ‘소중한 사람’ 함께 부르기, 성폭력예방 애니메이션 보기 등으로 참석자와 함께하는 모의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에 활용된 애니메이션은 지난해 보급한 초등학생용 성폭력예방교재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위험 인식, 대처능력을 길러 범죄를 예방하고 타인에 대한 존중과 감정이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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