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소방방재청은 23일부터 산불조심기간이 끝나는 5월 15일까지 전국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봄철에 접어들면서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와 강풍 및 건조주의보의 발령이 잦아져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진 시기인 만큼 전국 각지 산불취약지역 현장점검을 나서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점검에 나서는 직원들은 산불취약지역 배치인력의 지급장비 현황, 근무실태와 주민홍보, 소방통로 확보실태 등 유사시에 대비한 초기대응체계의 적정여부를 점검하며, 매주 산림청에서 제공하는 산불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시행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연간 발생하는 산불건수(387건)의 51%(196건)가 3~4월 봄철 건조기에 집중돼 있고,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산림인접지에서의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와 산림 내에서의 흡연행위를 절대 삼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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