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해마다 4월 중순경이면 서울 여의도에서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와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국회의사당 주변을 비롯해 여의도 전역에 활짝펴 봄의 축제를 만끽하게 한다.
그 중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도심에서 느끼는 한강과 벚꽃,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경관이 조화를 이뤄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아름다운 봄꽃과 더불어 젊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2013년 한강여의도봄꽃축제는 4월 12일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뽀로로·코코몽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과 백일장의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설레이는 꽃길을 따라 꽃마차를 운영해 연인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강여의도 봄꽃축제의 문화 예술 공연은 오는 12~18일까지 차 없는 봄꽃길은 11~21일까지 여의서로(국회 뒷편)일대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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