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교육부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학생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공적이 탁월한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전수하고 그 노고를 치하한다. 표창대상자는 교원 99명, 일반공무원 17명, 대학 장애학생 지원 담당자 10명, 병원학교 담당자 1명 및 장애학생의 교육지원에 공헌한 유관기관 관계자 3명 등 모두 130명이다.
장애학생 교육과 특수교육 발전에 공로가 있어 표창장을 받는 수상자 중 대전맹학교 교사 손연익(남, 47세)은 군복무 중에 불의의 사고로 발생한 시각장애(1급)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과 기숙사 생활지도 등 학생 생활지도에 힘써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집단 따돌림 등의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부적응 청소년 학생과 함께 복지관, 노인정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부산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신금숙(여, 52세)은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으로 학업수행이 어려운 건강장애 학생들에게 화상강의를 지원하는 화상강의시스템 구축과 기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서남수 장관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대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도우미 지원 등 학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 건강장애학생의 학업 지원에 공로가 큰 병원학교 담당자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보인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