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총리실 주관 부처 간 협의 결과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의심사례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고 ‘폐손상 조사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1일 폐손상 조사위원회는 의심사례 전체에 대한 폐CT 및 폐기능검사의 시행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본 검사를 수행하고 이를 직접 수행할 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선정해 검사일정과 소요비용 등 세부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본부 측은 “본 검사를 포함한 의심사례 조사에 대한 계획을 폐손상 조사위원회와의 논의를 통해 조속히 재정립, 접수된 의심사례에 대해 과학적으로 타당한 조사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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