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2013년도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의 신규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은 지역기업과 대학 간의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해 지방대학 학생들을 지역․현장 맞춤형 혁신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8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해 오고 있다. 참여자격은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위치한 4년제 대학(이공계 학과)과 기업으로 구성된 ‘산학협력 사업팀’이다. 기업과 대학은 동일광역경제권 내에 위치해야 한다.
우선, 신규 선정과제는 최대 3년 동안 연간 1억 원에서 2억 원을 연구비로 지원 받게 된다. 지원금의 40%에서 50%까지는 참여연구원의 장학금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부 3학년생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해 지방대학생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원금은 연구장비․재료비 등의 직접비는 물론 간접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학생연구원이 과제 참여기업에 취업한 경우 최대 1년간 월 100만원을 장려금으로 지급해 지역인재의 지역기업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방대학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지역․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양성·취업하는 등 지역의 인력양성과 R&D의 선순환 체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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