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주연 기자] 산림청은 병해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산림병해충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대책본부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 279개 기관에서 ‘지역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돼 운영된다.
산림병해충 대책본부에서는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적기 방제를 통해 산림병해충 주요발생 상황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올해는 봄철 저온현상으로 인해 산림병해충 출현 시기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조건은 따뜻한 시기가 되면 산림병해충이 대량 발생해 피해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청 윤병현 산림병해충과장은 “산림병해충이 확산될 것에 대비하여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제 방법을 총동원하여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발생된 병채충은 피해가 최소화되고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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