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14일 경기도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이혼위기가족을 지원해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사업 수행기관 상담원 대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법원연계 이혼위기가족 회복지원사업’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하고 부모교육 등을 실시해 가족해체를 예방하고 건강한 가족기능을 회복한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기회를 갖는다.
상담서비스 우수사례로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대구지부’에서는 이혼을 고려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이혼 후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실제 생각하기’, ‘배우자 이해하기’, ‘바람직한 의사소통법’ 등 부부 집단상담을 실시해 이혼의사를 철회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회복한 사례를 발표한다.
교육서비스 우수사례에서는 부부문제에 몰두하느라 자녀들의 심리․행동적 문제에 소홀한 부모에게 올바른 부모 역할, 자녀와의 관계회복을 배워볼 수 있는 부모 교육을 실시한 사례를 발표한다. 사례 속에서 프로그램 참가자 C씨는(여, 45세)는 “부모의 불화로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는데, 아이의 입장에서 심정을 이해하고 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가족해체 예방과 가족관계 회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수행기관을 더욱 확대하고, 상담서비스 표준운영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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