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이지 기자] 교육부는 올해 신규 예술교육 사업인 학생뮤지컬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뮤지컬 명예교사 찾아가는 뮤지컬클래스’를 올해 전국 17개 시도 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정상급 뮤지컬배우 명예교사 남경주와 현재 뮤지컬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음악감독이 학교현장으로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남경주의 뮤지컬클래스’에서는 뮤지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뮤지컬배우들이 주요 뮤지컬넘버들을 들려주며 학생들이 뮤지컬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있다. 국내정상급 뮤지컬배우 남경주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전국의 학교를 틈틈이 찾아가 교육기부를 해 왔다. 그는 “뮤지컬을 통해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고 관객과 호흡하는 과정이 인성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음악감독의 뮤지컬클래스’에서는 명예교사의 전국 뮤지컬학과 강의와 음악감독 활동을 바탕으로 실제 뮤지컬배우 훈련과 동일하게 학생들에게도 전문성 있고 깊이 있는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명예교사 뮤지컬 음악감독과 작곡가 4인은 <풍월주>, <그리스>, <셜록홈즈>, <대장금>, <아르센루팡>, <달고나> 등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창작뮤지컬과 애니메이션 음악감독, 작곡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남경주의 찾아가는 뮤지컬클래스 오프닝공연’은 17일 전남 곡성 전남조리과학고에서 실시했다. 곡성에 위치한 전남조리과학고는 전교생 238명의 조리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역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관람할 수 없는 문화소외지역이다. 또한 조리과학고 뿐만 아니라 곡성 중앙초등학교와 곡성 입면초등학교가 함께 관람하며, 유명 뮤지컬 배우들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며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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