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공주대, 서울대, 제주대, 한경대 등이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의 1단계 정량평가 결과에서 지원 확정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학생교육투자 등 9개 유형가운데 상위 72개 대학은 1단계 정량평가만으로 지원을 확정했고 나머지 유형별 하위2개교인 18개 대학은 정성평가를 거쳐 지원여부를 확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공립 1만명 이상’, ‘국공립 1만명 미만’, ‘국공립 교원양성대학’, ‘사립 수도권 1만 이상’ 등 9개 유형으로 구분했다. 경북대와 경상대 등은 국공립 1만명 이상 대학에, 서울시립대와 순천대 등은 국공립 1만명 미만 대학에, 경희대와 고려대 등은 사립 수도권 1만 이상 대학에 각가 선정됐다.
대학별 지원금액은 2단계 평가가 완료돼 최종 지원대학이 결정되는 7월 말, 최종 확정된다. 다만, 1차 선정대학들이 교육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예산 일부를 7월 말 이전에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4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부터는 대학의 특성화 및 질적 발전을 유도․지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현행의 양적지표 위주의 평가에서 질적 측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예체능계, 인문계열은 취업률 산정 시 제외해 대학 내에서 학문의 본질적 추구와 창의성 발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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