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교육부는 1일 첫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 서남수 장관은 새로 임명된 대학구조개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을 추진함에 있어 지방대와 전문대의 의견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대와 지방대 인사의 참여를 확대해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구조개혁위원회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대학구조개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구조개혁 업무에 대한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아울러 논의 안건에는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지표 및 방법 등 기본계획(안)이 포함돼 있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구조개혁 우선대상 대학 선정의 기초가 되는 평가로 그동안 8~9개의 평가지표에 대해 대학공시자료를 활용해 평가하고 일정비율이하의 하위 그룹대학(전년도 평가 시 하위 15% 내외)을 대상대학으로 지정해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이번 정부의 새로운 대학구조개혁방안을 논의하는 등 고등교육의 경쟁력 강화에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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