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영란 기자] 교육부는 올 2학기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4∼2015년도 희망학교 운영, 2016년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위한 대비에 나선다. 이에 시·도교육청 자유학기제 추진 업무 담당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중앙교육연수원에 ‘자유학기제 정책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과정은 시·도교육청별로 현장 적합성 높은 자유학기제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액션러닝(Action-Learning)방식으로 운영한다. 액션러닝은 영국의 레그 레번 교수가 개발한 연수기법으로 실제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에 대해 학습‧토론‧현장실행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
자유학기제 정책 과정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격주 1회, 총 9회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운영 모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안,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 다양화 방안, 학생 평가 및 기록 방안 등 자유학기제를 둘러싼 다양한 과제들의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항구적인 교육제도로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정책 과정을 이수한 업무담당자들은 최소 2년 이상 시·도교육청에서 자유학기제 추진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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