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8월 월간 차트의 1위는 f(x)의 <첫사랑니(Rum Pum Pum Pum)>가 차지했다. 이어서 2, 3위에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San E의 <아는사람 이야기>가 자리했다. 이 밖에 에일리의 <U & I>, 에이핑크의 <NoNoNo>, 브라운아이드걸스의 <Kill Bill>, 다비치의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비스트의 <shadow(그림자)>, 다이나믹듀오의 <BAAAM(Feat. Muzie of UV)>, EXO의 <으르렁(Growl)>이 10위 안에 안착했다.
이번 달 차트에서는 아이돌 그룹이 무려 5팀이나 10위권 안에 머물렀다. 특히 이들은 다른 아이돌과는 차별화된 음악으로 자신들만이 가진 매력을 어필해 대중들의 관심을 쟁취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그 동안 독특하고 뚜렷한 개성을 추구해 왔던 f(x)는 이번에도 역시 <첫 사랑니>를 통해 실험적인 팝댄스 곡에 도전했고 크레용팝은 <빠빠빠>로 여타 걸그룹과는 다르게 단순하면서도 중독적인 곡과 안무를 선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엑프엑스-'사랑니'>
이 외에도 에이핑크는 <NoNoNo>를 통해 데뷔 초부터 선보인 요정 콘셉트를 계속 유지하며 남성들의 팬심을 자극했으며 비스트는 서정적인 댄스곡인 <shadow(그림자)>로 남성미를, EXO는 <으르렁(Growl)>의 세련된 R&D사운드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내세우며 각 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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