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산림청은 국민들의 도시숲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향후 도시숲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과 국정과제인 도시녹화운동 전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갤럽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일반국민 1,014명을 대상으로 도시숲 인지도, 효과·가치, 이용빈도, 조성 시 참여의사 등 14가지 문항에 대해 지난 7월 31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전화설문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57.3%가 ‘도시숲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도시숲을 이용하는 목적은 ‘휴식·산책’이 53.1%, ‘운동’이 31.8%였고 이용자의 82.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 도시숲 조성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76%가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기업의 도시숲 조성 참여에 대해서는 88.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산림청 박도환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1.2%가 현재 조성된 도시숲 면적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점을 고려해 국민들에게 더 많은 녹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