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스톱불링(stopbullying)’ 모바일 웹사이트(m.stopbullying.or.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topbullyingmo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교폭력예방 종합 포털사이트 스톱불링은 학교폭력 피해신고 절차를 소개하고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과 관련 사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스톱불링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 했고 온라인 신고와 상담 기능을 추가했다.
학교폭력예방 관련 뉴스·자료, 공지사항, 예방정책 소개, 진단과 대응방법 등 기존 웹사이트에서 이용률이 높은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학생들이 신분 노출 우려 없이 학교폭력을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희망학교에 익명 신고․상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설된 신고․상담하기 기능은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해도 신분노출과 보복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상담 받기를 원하지만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상담실에 들어가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상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해당학교 선생님들과 상담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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