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인터넷, 스마트 폰의 대중화와 더불어 유해 환경에 노출된 가출 청소년의 성매매 피해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성매매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폭력으로 청소년기에 성매매로 유입되는 경우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성매매 문제와 부모 교육 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28일 오후 1시부터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야외무대(서울 마포구 어울마당로)에서 서울 지역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 지역 캠페인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악 공연과 기념 행사, 의료․법률 상담,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청소년 성문제 등에 관해 김주경 의사(무지개 연합의원), 형장우 변호사(법무법인 한림)가 직접 상담에 나서고,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한다. 청소년 성매매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체험 교실, 성매매 피해자 자활 작품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9주년을 기념한 전국 공동 캠페인으로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에서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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