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교육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해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개최 기간 중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중학교 학교장 1,114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자유학기제 정책 순회 설명회는 10월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권역별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개 권역(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으로 나누어 교육부 장관이 전국의 모든 중학교 학교장(3,173명)을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영남권은 10월 16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호남·제주권은 10월 24일 담양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충청·강원권은 10월 31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에 이어 권역 내 연구학교 중 자유학기제를 잘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성 있는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29일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운영계획’에 따라 전국 42개 연구학교에 2학기 대상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1학기 대상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약 40개교)를 운영하고 학교의 신청에 따른 희망학교를 모집해 자유학기제 운영 학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학교장이 자유학기제의 취지를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내년에 운영할 연구학교와 희망학교의 자유학기제 현장 착근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