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유진 기자] 소방방재청은 전국 화재조사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현장중심의 창의·실용적 화재감식·감정기법에 대한 학술연구 발표와 토론회를 갖는 ‘전국 화재감식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22, 23일 양일간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 웨스토피아 리조트에서 전국의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한국감식학회, 유관기관, 소방관련학과 학생 등 270여명이 참석한다.
22일은 ‘화재감식·감정기법 및 발전방안’에 대한 강계명 한국화재감식학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국 19개 시·도에서 최우수작으로 출품한 화재감식 연구논문 발표대회가 열린다.
23일은 화재조사 선진화를 위한 현안업무 토론과 중앙소방학교 김수영 박사의 ‘화재분석사례 및 교육지원 등 화재조사 역량 강화방안’에 대한 특강이 실시된다. 특히 ‘화재조사 현안업무 토론’은 현장과 정책 부서 간 소통을 통해 보다 실용적인 화재조사 선진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화재조사 선진화를 위해서는 현장대원들의 연구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도별 자체대회와 중앙대회로 구분해 정례화하고, 우수입상자에 대한 인사상 우대방안 등을 마련해 참여의욕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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