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안나 기자] 교육부는 중고생 학부모들이 자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선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녀가 실시한 직업적성검사 등의 결과표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검사종류는 커리어넷(www.career.go.kr)에서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진로성숙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총 4종이 제공된다.
커리어넷의 심리검사는 이미 PC버전을 통해 연간 294만 여건이 실시되고 있으나 그 결과를 검사 당사자인 학생들만 열람을 할 수 있어 학부모가 이를 확인하려면 자녀에게 프린터로 출력을 하도록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카카오톡, 라인, 마이피플 등 3종의 메시징 앱을 이용해 결과를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람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자녀가 같은 메시징 앱을 이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번 서비스가 스마트폰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로서 검사 결과를 소재로 부모와 자녀가 가정 내에서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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