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2002년에 설립된 월드승가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회원들의 순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독도수호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 사업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우리나라의 영토인 독도를 두고 일본의 야욕과 만행이 끊이질 않는 상황에서 종교와 종파, 이념과 사상 등을 초월한 월드승가회 독도수호범국민운동본부의 실천적 행동이 눈길을 끈다.
이런 월드승가회 독도수호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일 포항시 호미곶에서 독도수호 대법회를 봉행하며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방생 법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월드승가회장 법인스님은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과 도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 등이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며 "독도를 지키고 우리의 국권을 강화하여 국론통일을 이뤄 민족의 소원인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월드승가회의 500여 사부대중이 동참해 독도수호결의문을 국제사회에 공포했으며, 바이카를 앞세운 가두행진으로 휴일을 맞이하여 호미곶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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