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평주연 기자]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안전행정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28일 교통관련 단체 및 시민과 함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교통 법질서 지키기 범국민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도로교통공단의 2012년도 법규위반별 교통사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22만 3,656건 중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가 12만 5,391건(56.1%)으로 가장 높았다. 신호위반이 2만 5,307건(11.3%), 안전거리 미확보가 2만 2,275건(10.1%)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월과 11월은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안행부는 △음주운전 NO!, 졸음운전 NO!, 운전 중 휴대폰 조작 NO!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운전습관을 금지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 YES, 양보운전 YES, 방향지시등 켜기 YES 등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상당부분이 운전자가 DMB를 시청하거나 휴대전화 등을 조작하는 등 산만한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주의를 집중하는 운전자세가 중요하고 교통 법질서를 지키는 일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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