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포스트타워에서 ‘세계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K-water, (사)한국물포럼이 주최·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물포럼 한국 개최 의의와 국내 물산업 진흥 활용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2015년 4월 12일부터 일주일간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이제 5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는 이정무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물포럼 유치 단계부터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한승수 前국무총리, 박기풍 국토교통부 제1차관, 최계운 K-water 사장을 포함한 세계물포럼 준비 관계자 및 시민단체, 물 관련 기업, 일반인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깨끗하고 풍부한 물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물에 대한 국민 인식 변화를 기대했다. 또한 한국 물산업의 해외진출 규모는 연평균 4% 이상 성장하고 있는 세계물시장에서 불과 0.3%를 점유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범정부적인 지원과 정책적 관심도 당부했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금일 논의된 내용은 제7차 세계물포럼과 내년에 있을 제2차 이해관계자회의(2014. 2.27∼28 경주)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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