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육종학회 김용권 회장】한국육종학회(회장 김용권, www.breeding.or.kr)는 우리나라 육종학의 발전을 촉진하며, 육종이론을 산업현장과 연계시킴으로써 육종분야 총체적 발전에 기여하고자 1969년 창립했다. 이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결과, 현재는 회원 수가 1천명 이상의 국내 유수 농업관련학회로 손꼽힌다.
이런 한국육종학회 45년 역사상 최초, 산업계에 종사하는 인사로서 회장에 선임된 이가 김용권 회장(NH농협종묘센터 부사장)이다. 이미 2011년에 차기회장으로 선출, 올해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그는 기업경영의 일선에서 터득한 업무 해결능력과 관리 노하우 등을 학회사업 추진에 접목시켜 취임사에서 밝혔던 중점과제들의 실행에 가속도를 붙여왔다.
한국육종학회의 새로운 영문학회지 발간, 기존 국문학회지의 인용지수(impact factor)를 높여 SCI 학술지로 견인, ‘골든씨드 프로젝트’를 비롯한 국가 정책사업 적극 참여로 학회위상 강화 등이 그것이다.
또한 지난해 한국육종학회 부회장이자, 국제심포지엄 조직위원장으로서 학회창립 이래 가장 많은 회원들의 참여 등을 이끌며 ‘2012 한국육종학회-식물분자육종사업단 공동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힘써 대내외의 호평을 받은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학회장으로서 ‘2013 한국육종학회-차세대BG21사업단 공동 심포지엄’이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 장으로 진행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처럼 육종학과 관련산업의 발전, 학회위상 제고 등에 선봉장 역할을 수행중인 김 회장은 1993년부터 농협종묘센터에 근무하며 제품개발과 생산, 마케팅, 인력운영, 교육, 민원해결 등의 총괄책임을 맡아왔던 브레인이다.
특히 파프리카 연구사업단장 역임 당시(2007~2012년) 국내 최초로 파프리카 3개 품종(레드스타, 옐로우스타, 오렌지스타) 개발에 성공하며 종자국산화에 큰 획을 그었다. 이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파프리카 품종의 국산화로 영농비용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 등은 물론,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드높인 쾌거로 평가받으며 농림수산기획평가원 우수과제로(2012년)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양파 품종개발’ 총괄책임자로서 성공적 연구수행 및 산업화로 10억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고추 탄저병 저항성 품종개발’과 ‘수박 기능성 품종개발’ 등에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그러면서 한국원예학회 부회장, 한국종자연구회 부회장, 한국국제회계학회 부회장, 한국경영교육학회 상임이사 등의 학회활동뿐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 GMO평가전문 부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GMO환경위해성 평가전문위원, 서울대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앞으로도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며,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육종학회 김용권 회장은 학회의 위상제고와 종자산업 발전에 헌신하고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 및 농업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3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이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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