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국새(國璽)’는 우리나라의 중요 문서에 국가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국새의 모양이나 연원에 대해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2011년 10월 25일부터 사용되고 있는 제5대 국새에는 ‘대한민국’이 훈민정음체로 각인돼 있다. 인뉴(印紐, 손잡이)는 쌍봉(雙鳳)이 앉아 있는 자세로 날개와 꼬리부분은 역동적이며 봉황의 등 위로 활짝 핀 무궁화가 표현돼 있다.
안전행정부는 국새 제작과정 등 국민이 공개를 신청하지 않는 민감한 사전 정보공표 목록을 318개에서 4,338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목록 중에는 국정감사 지적사항과 조치결과, 각종 감사와 공직 감찰결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등 국민 입장에서는 궁금하지만 알기 어렵고 정부 입장에서는 내놓기 꺼리는 일부 민감한 정보까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전 정보공표 목록’은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첫 화면의 ‘사전정보공개’ 메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행부 최두영 기획조정실장은 “정부가 보유한 정보를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미리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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