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오는 2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3년 또래상담 우수사례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또래상담은 학교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친구(상담자)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상담과 심리·정서적 지원을 해주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동아리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또래상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또래상담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축제마당으로 17개 시·도에서 또래상담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고등학생 때 또래상담 활동을 한 바 있는 선배또래상담자인 장성규(JT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국 NAPPP(National Association of Peer Program Professionals) 회장 틴달(Dr.Tindall) 박사의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유공자 시상, 선배 또래상담자 위촉식, 또래상담자 우수사례 발표, 또래상담 UCC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3부 어울마당 시간에는 또래상담 퀴즈, 또래상담자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라디오 사연 형식으로 소개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또래상담자들의 목소리가 들려’ 코너가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에도 교육부, 여가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 학교와 함께 또래상담 활성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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