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Wee센터에 종사하는 전문상담(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슈퍼비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슈퍼비전은 상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담(교)사들이 자신이 실제 상담한 사례를 정리해 전문가의 심층적인 자문을 받는 형식으로 상담(교)사들의 상담능력 향상을 돕는 서비스다.
최근 학교폭력 등 위기학생이나 학부모 상담이 증가하면서 Wee센터상담원들의 상담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신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간적·지역적 제약으로 면대면 슈퍼비전을 받기 어려운 현장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상담사례 분석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사례 발표자가 자신의 상담사례를 발표하고, 상담전문가가 효과적인 상담방법에 대해 지도·조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ee 센터 내 다른 종사자들 역시 참관자로서 상담전문가의 상담사례 분석과 지도사항을 듣거나 질문을 하는 등 온라인 슈퍼비전 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다.
금번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슈퍼비전은 15일 고흥 Wee 센터를 시작으로 2월 말까지 농산어촌 등 지역적 제약으로 슈퍼비전 실시가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된다.
‘온라인 슈퍼비전’을 희망하는 Wee 센터에서는 Wee업무지원시스템(https://manage.wee.go.kr) 내에 마련된 <상담지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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