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12일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중소기업 취업 전제 희망사다리장학금 사업’ 시행을 확정·발표했다.
동 사업은 대학생들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맞춤형 인력 양성과 일자리 불일치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734명의 중소기업 취업지원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대학생의 등록금 걱정과 취업걱정을 동시에 해결해 주었다.
희망사다리장학금은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중소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한 대학 3·4(5)학년, 전문대학 2(3)학년들에게 최소 1학기부터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 지원한다. 또한 취업 준비를 위한 취업준비장려금(학기당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학생 1명에게 연간 1천만 원 수준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수혜 대학생은 등록금 지원과 취업이 확정돼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고, 중소기업은 현장실습 및 직무기초교육을 이수한 맞춤형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졸업 후 해당 중소기업에서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의무근무를 하게 함으로써 장기근무자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25일까지 중소기업 취업희망자 수요조사를 통해 한국장학재단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해당 대학생을 대상으로 3월 3일부터 3월 28일까지 학생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배정된 인원수만큼 한국장학재단에 추천하면 된다.
대학에서 장학생으로 추천받은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사다리장학금을 신청하고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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