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는 17일 오후 2시 서울교육대학교 전산관 교육공학실에서 중․고교 역사교사들이 참여하는 ‘역사교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균형적이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길러줘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등 최근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역사교과서 개선 방향에 대한 학교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교육부는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역사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폭넓은 공론화를 진행할 것이다”며 “현행 역사교과서의 문제와 해법을 교육적 차원에서부터 검토해 역사교육의 방향을 세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각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 받은 85명의 중․고교 역사, 사회 교사들이 참여해 ‘역사교과서 어디까지 다룰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교육부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2015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균형 잡힌 역사 인식을 기를 수 있는 역사교육과정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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