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는 올해 자유학기제 연구·희망학교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하고 제주도를 1개 선도교육청으로, 서울(성동), 경기 (평택), 인천(강화), 대구(달성), 충남(금산), 충북(괴산증평) 등 10개 선도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교육지원청에는 규모(소속 희망학교 수 등), 지역사회 여건에 따라 연간 4,000~8,000만원의 예산이 2년간 지원된다.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는 선도교육지원청 또는 개별학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단위학교에서 신청한 희망학교는 시·도교육청의 선정에 의해 2월말 최종 확정된다. 자유학제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된 제주도교육청은 관내 44개 모든 중학교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신청했다. 10개 선도교육지원청은 소속 중학교의 대부분(평균 약 73%)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를 신청했다.
올해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확대 운영은 연구학교의 성과를 일반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학교 지원 예산의 약 60%인 2,000만원 내외에서 2년간 지원한다.
교육부 서남수 장관은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시범 운영 결과, 학교 현장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반응을 보고 자유학기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희망학교 확대운영 첫 해로 자유학기제 확산 기반 구축에 큰 비중을 두고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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