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교육부와 한국공항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항 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기부 업무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생, 공항 진로체험 프로그램(하늘 길은 어떻게 만들어 질까요)’을 운영한다. ‘생생, 공항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기 항행절차, 비행의 원리 등을 교육하고 관제탑, 레이더·계기착륙시설 등 공항의 주요 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시범운영 기간 동안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부터 격주 운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11년부터 보안검색, 항공기 발권과 공항소방대 등 공항 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 외에도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해 부모님 나라를 방문하는 해외캠프와 결혼이주 여성을 강사로 채용해 운영하는 다문화 영어마을도 연간 2회씩 진행한다.
교육부 나승일 차관은 “학생들이 하늘 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보다 넓은 세상을 향해 꿈을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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