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LA 다저스)이 이번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한다. 류현진의 올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이다.
다저스는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신시내티는 올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가 지난해 리드오프를 맡아 대활약을 펼쳤던 팀이다. 조이 보토, 제이 브루스, 브랜드 필립스 등 강타자들이 라인업에 포진해 있고, 추신수의 자리를 메운 빌리 해밀턴도 시범경기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또한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신시내티의 선발투수는 우완 호머 베일리. 베일리는 지난 시즌에서 11승12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으며, 신시내티와 최근 6년 총액 1억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신시내티와 한차례 맞붙어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의 호투 속에서 1실점만 하며, 시즌 9승째를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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