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CJ는 지난해 ‘리턴십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능한 여성 인재들을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직장에 복귀시킬 수 있었다. 신한은행도 서비스 제고를 위해 고객이 붐비는 시간대에 시간선택제를 도입하는 채용계획을 발표했고 무려 1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업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게 되면 어떤 장점이 있고 정부로부터는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20일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정부 지원제도 및 선도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첫 회차에는 현대기아차, SK, 롯데, 두산, 동부 그룹 등 대기업과 전경련, 경총, 대한상의, 중기 중앙회 등의 사업주단체가 참석,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도입 의지를 보였다. 최근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도입하고 있는 CJ그룹과 신한은행의 인사담당자가 도입 및 운영과정, 노하우를 소개했다.
고용부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 금융, 보건, 호텔업, 서비스업 등 시간선택제 일자리 수요가 많은 업종과 적합 직무를 계속 발굴해 도입 및 운영 방법, 성공사례 등을 제공할 것이다”며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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